무안교육지원청, 무안경찰과 학원 통학차량 합동 점검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지난 3일 관내 어린이통학차량을 운행하는 학원 40개원을 대상으로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점검 및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어린이 통학차량점검은 학원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미흡 사항을 개선하여 통학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점검은 올해 4월 19일부터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하차확인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를 중점 점검 사항으로 두고 무안경찰서와 합동 점검으로 이루어졌다. 하차확인장치는 차량 운행 종료 후 3분 이내에 차량 내부 뒤쪽의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비상점멸표시가 작동되어 운전자로 하여금 잔존 어린이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이다.

점검 결과 33개원에서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하였으며, 미설치한 7개원에는 이달 중순까지 개선 조치 기한을 주고 설치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하차확인장치는 시동을 켜고 끌 때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어른들의 부주의로 인해 어린이들이 차량 내 방치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정재철 교육장은 “어린이통학차량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량 내 어린이가 방치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더 이상은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통학차량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하고 미비사항 개선 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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