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농협과 기아자동차는 지난 6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가 지지를 위해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광주농협 조합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직원 4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가격하락으로 유통·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 지원을 위한 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서광주농협은 도시형 농협으로써 역할 강화와 양파수급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무안 양파 7천500망(37t)을 구입해 퇴근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 6천여명에게 양파 1망(5㎏)씩을 무료 공급했다.

문병우 조합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양파 수급안정 및 가격 지지를 위해 도시농협으로써의 역할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체와도 손을 맞잡고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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