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학생 금메달, 서영원 학생 동메달

해제초등학교(교장 김무영)에 재학 중인 정소연(-33kg급), 서영원(-46kg급) 학생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부문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해 여러 시도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해제초등학교는 몇 년 전부터 지역에 있는 해제태권도장(관장 김충)과 연계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신체에 바른 마음이 깃든다는 교육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우수한 태권도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년간 대한태권도협회공인 여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매년 전라남도 대표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엔 3명이 출전해 2명이  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중학생 전남대표인 박수아 선수도 해제초 졸업생이고 청소년 국가대표인 언니 주아(17, 영광고)도 해제초를 졸업해 명실상부 태권 꿈나무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주민들은 얼마 후에는 우리 지역에서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탄생할거라는 믿음을 가질만큼 학교와 지역연계교육의 모범적인 공동체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소연(왼쪽) 학생과 동메달을 딴 서영원(오른쪽) 학생

금메달을 따낸 정소연 학생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을 수상한 서영원 학생은 “아쉽게 동메달을 따게 됐지만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좋고 미래에 우리나라 태권도를 이끌어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무영 교장은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준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번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성실히 노력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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