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7일까지 500명…매월 10만 원 적립하면 3년 후 2배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라남도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 대상자 500명을 오는 6월 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은 전남에 거주하는 저소득 근로청년이 안정적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입됐다. 청년과 지자체가 통장을 개설해 매월 10만 원씩 36개월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청년이 적립한 금액의 두 배인 720만 원과 이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신청 대상자 1,500명에 대해 도비로 만기 시까지 매월 10만 원씩 적립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가 모집 대상자 500명부터는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매월 10만 원씩 만기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직, 부상 등으로 적립이 어려운 경우 일시 중지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통장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상환 등 자립 기반을 갖추는데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모집 경쟁률은 2.6대 1에 달했다.

이번 추가 모집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경력이 있는 자로 본인 근로소득이 월 200만 원 이하이고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이다. 접수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며, 접수 및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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