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학연계 지원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침체한 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부터 전남테크노파크와 지역 대학이 함께 ‘산학연계 농공단지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

지난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농공단지는 총 68곳이 있으며 도내 전체 산단의 64.8%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39.1%)보다 높은 비중을 보이며 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농공단지 입주기업도 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농공단지에 입주한 1천323개 기업의 기술경쟁력이나 사업화 역량이 낮아 매출·생산성 등에서 크게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도는 이처럼 침체한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산학연계 농공단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인력과 기술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공단지 중소기업 9곳에 도비 1억 원 안팎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상용화와 응용기술 개발을 도와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고용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에만 멈추지 않고 기업과 기술 사업화 전문가를 1대1로 연결해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한다.

전남도는 연구개발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기술교류회도 열 예정이다.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한 연구개발 분석으로 2020년 사업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월 11일~17일 영암 대불산단에 소재한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www.jeonnam.go.kr)와 전남테크노파크(www.jntp.or.kr),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