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전통시장에서 11월까지 매주 운영…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황토골 토요 야시장’이 개장 운영에 들어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18일 오후 7시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무안전통시장에서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개장했다.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오는 11월까지 열린다.

개장 첫날엔 상인회 추정 1,5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점포별로 준비한 음식이 대부분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무안군이 3년 전 현대화 시설을 완비하여 이전한 무안전통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5일 시장의 특성상 장날 외에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무안 전통시장 상인회 주도하에 전통 시장 내 청년상가, 식당, 매일상가 등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하여 마련했다.

특히, 최근 천사대교 개통으로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과 섬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개장한 ‘황토골 토요 야시장’에서는 일반 상가와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시장 내 위치한 주무대에서는 관내 대학가의 젊고 신선한 음악 동아리에서 마련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은 황토골 토요야시장 홍보를 위해 신안 연륙 섬 선착장, 연륙 대교와 인근 광주시, 목포시 등 지역 터미널 역 앞에 홍보 프래카드 게첨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무안전통시장 상인회관계자는 “앞으로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먹거리, 볼거리만 제공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야간 할머니장터, 로컬푸드 장터 등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누구나 가지고 나와서 팔 수 있는 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24시간 불빛이 있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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