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초,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호응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청계초등학교(교장 김형옥)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실시하는 ‘2019.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3~4학년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각 2시간씩 실시했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은 한복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체계적인 교육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이다. 이 날 한복진흥센터 강사 4명이 와서 학생들에게 한복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한복 입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 수업과 더불어 체험 활동을 병행했다.

첫 시간에는 우리 한복의 역사·특징·구조·명칭 등을 배웠으며, 둘째 시간에는 한복진흥센터가 준비한 한복을 직접 학생들이 입기, 바른 자세로 앉고 서기, 공손하게 절하기를 체험했다.

한복을 처음 입어본 외국인 원어민 교사들은 “멋있다”라는 말을 연신 내 뱉었다.

한복 입기 체험에 참여한 박혜원(4년) 학생은 “한복의 유래와 우리 조상들이 입은 한복의 형태가 시기 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한복 입기 체험을 해 보니 예쁘고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옥 교장은 “나날이 전통 한복이 없어지고 있는 데 안타까움이 많다”면서 “지금도 개량한복이 나오지만 이렇게 한 번씩이라도 전통 한복을 입어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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