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조장섭)는 지난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안병하 공원에서 협력단체장과 신임순경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순직경찰관들의 추도식을 거행했다.

고 안병하 치안감(1980년 당시 전남경찰국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하여 직무유기 및 지휘포기 혐의로 체포되어 보안사령부에서 고문을 받고 강제사직을 당하는 등 고문 후유증으로 8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1988년 10월 10일 사망했다.

조장섭 무안경찰서장은 “안병하 치안감을 비롯한 순직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이 바래지 않도록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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