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421농가 210ha 재배 농민 목소리 대변 기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사)전국배추생산자협회가 최근 창립한 가운데 무안지역에서도 무안군농민회 해제면지회를 중심으로 지회결성이 추진된다.

전국배추생산자협회는 지난 7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지역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초대회장은 김효수(68) 전국배추생산자협회 해남준비위원장이 맡아 협회를 이끌게 됐다.

김효수 회장은 “농약안전기준을 잘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자”면서 “농민이 농산물 유통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국단위 배추생산자협회가 결성됨에 따라 배추 주산지 중 한곳인 무안에서도 무안군농민회 해제면지회를 중심으로 지회결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해제면, 망운면, 운남면, 현경면을 중심으로 지난해 기준 가을배추 197농가 87ha, 겨울배추 224농가 123ha 등 총 421농가에서 210ha를 재배했다.

무안군농민회 해제면지회 이두범 회장은 “배추도 양파만큼이나 가격 변동이 심해 생산비도 못 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면서 “배추생산자협회 무안군지회를 결성해 무안군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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