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5학년 꿈나무리그 7전 전승 우승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 유소년야구단(감독 김동성)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9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38개 팀에서 총 2,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리그로 진행됐다.

6회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6일간 진행됐다.

꿈나무리그(U-11)에 참가한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경기도 의정부를 상대로 7대4, KT를 상대로 12대4, 수원레전드를 20대3으로 격파하며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인천송도를 11대8로 누른 뒤 4강에서 경기도 안양을 10대8로 이겨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경기도 성남 위례와 치른 결승전에선 피 말리는 접전 끝에 10대9 한 점차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동건 선수가 MVP, 차동영 선수가 우수선수상, 김동성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은 창단 2년만인 2017년 ‘제1회 순창군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4월 열린 ‘제2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는 등 신생팀답지 않은 괘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안군 유소년야구단 김동성 감독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특히 부족함 없이 지원해준 김산 군수와 이정운 무안군의장, 한정수 무안군야구소프트볼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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