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남도는 봄·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절기에는 기온이 올라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연휴·휴가 기간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 기회가 늘면서 관련 질병의 집단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질병관리본부, 22개 시군 보건소와 신속한 보고 대응을 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모니터링을 한다.

또 의료기관,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 2천951명을 위촉하고 감염병 환자 발견·진단 시 즉각적인 발생상황 보고를 하도록 했다.

의사, 간호사, 검사 요원, 감염병 관계자 등 23개반 223명으로 구성된 도 및 시군 보건소 역학조사반도 운영한다.

의심환자 발생 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즉시 보고하고, 질병관리본부 긴급 상황실에 유선으로 알리도록 등 긴밀한 협조체계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