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평년대비 30%이상 수확량 증가 예상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이 양파, 마늘 시기별 생육상황과 병해충 발생상황을 조사하여 방제 정보의 확산 및 농가 기술 보급 자료로 활용하고자 양파·마늘 병해충 발생상황 및 생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양파 2개소(몽탄 1, 현경 1), 마늘 4개소(무안 1, 몽탄 1. 현경 2) 등에 대해 지난 3월1일부터 5월16일까지 주 1회 실시 중이며, 조사항목은 △생육 상황(3.3㎡ 포기수, 키, 잎수, 구 직경 등) △병해충(노균병, 검은무늬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등) 등이다.

군은 4월16일 현재까지 4차 조사결과 양파는 초장이 평년 대비 약 7.4cm 크고, 엽수가 1매 많은 등 생육이 매우 좋고, 마늘은 평년 대비 9.6cm 더 성장했지만 엽수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또한 병해충은 양파 노균병 방제 후 확산이 정지되는 추세지만 잎마름병, 무름병 등이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올해 양파 마늘 수확량은 평년(5,800kg, 전년(4,350kg) 대비 30%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군관계자는 “5월 중순까지 양파·마늘 병해충 발생상황 및 생육조사를 모두 마쳐 조사 결과를 집계 분석한 후 국가 농작물 병해충 관리 시스템에 입력하고, 양파 잎마름병 및 무름병 등 예방적 방제 등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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