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옥외행사로 개최, 군민·향우 3천명 참석
체육경기 종합 우승 청계면, 입장상 해제면 차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제50회 무안군민의 날이 6년 만에 옥외 행사로 성대히 개최됐다.

무안군은 지난 7일 군민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50회 무안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군민과 향우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 입장식 - 무안읍

무안군번영회(회장 모종국)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르스 사태, AI 발병 등으로 2013년 이후 6년만에 옥외행사로 열렸다.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군 번영기원 풍물길놀이, 읍면별 입장식 등을 시작으로 군정발전유공, 효자·효부상 시상 등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을 갖고 줄다리기, 양파메고달리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씨름 등 읍·면 대항 체육경기가 실시됐다.

읍면별 특색을 살린 입장식에선 해제면이 1위, 청계면이 2위, 일로읍이 3위를 차지했다.

▲ 입장식 - 일로읍

입장식 점수와 체육경기 점수를 합친 종합순위에선 청계면이 630점으로 1위(2위 해제 580점, 3위 무안읍 510점)를 차지해 목포무안신안축협에서 기증한 혈통암송아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후에는 진성·한혜진 등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군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안동역에서’(진성)를 부른 해제면 정미영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장에는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소 건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이외에도 교통·주차질서, 자원봉사센터를 마련하여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9만 군민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다”면서 “무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군정발전 유공자 등 21명이 표창을 받았다.

▲ 입장식 - 삼향읍

표창자 명단

■ 군정발전 유공(12명)

▲정상국(한국공항공사무안국제공항지사장) ▲박태석(군공항이전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 ▲김현중(무안읍) ▲고호석(일로읍) ▲노자명(삼향읍) ▲안인숙(삼향읍) ▲최종수(몽탄면) ▲정관수(청계면) ▲오양길(현경면) ▲정국진(망운면) ▲김충(해제면) ▲박문재(운남면)

■ 효자효부상(9명)

▲김은(무안읍) ▲전미숙(일로읍) ▲원경미(삼향읍) ▲임명자(몽탄면) ▲김은심(청계면) ▲김종희(현경면) ▲강영규(망운면) ▲이경희(해제면) ▲이명심(운남면)

▲ 입장식 - 몽탄면
▲ 입장식 - 청계면
▲ 입장식 - 현경면
▲ 입장식 - 망운면
▲ 입장식 - 해제면
▲ 입장식 - 운남면
▲ 체육경기 - 재기차기
▲ 체육경기 - 줄넘기
▲ 체육경기 -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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