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이 군청 민원실을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민원실은 공간 효율성이 낮고 디자인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 군은 이런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의 컨설팅과 타 자치단체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하여 이번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새롭게 단장한 민원실은 관공서가 아닌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대기실 전체를 원목 분위기로 리모델링했고, 산뜻한 느낌의 소파와 집기를 배치했다.

또한, 군민소통실을 설치해 민원인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양한 음료도 제공한다.

아울러 자유로운 휠체어 진입 공간 확보와 민원인 전용 컴퓨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며, 밝고 아늑한 모유 수유실과 유아용 의자를 비치해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환경개선은 민원실이 단순히 민원업무만 보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개선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개선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