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전년 동기간 대비 167% 증가
정기편 총 8개국 12개 노선, 주 108편 운항
제주항공, 5월 중국 산야·7월 일본 후쿠오카 취항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국제공항 올해 이용객이 목표치 1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정상국)는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수는 올 1분기 기준(1∼3월), 19만3,927명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2,013명)보다 105.3% 증가한 25만5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목표로 설정된 이용객 수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이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19만3천9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나 늘었다.

지난해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55만7천837명으로, 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이후 신규 취항 편수가 늘면서 올해는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국내선의 경우 제주 정기노선과 국제 정기노선의 경우, 일본 도쿄, 오사카, 키타큐슈, 오이타, 중국 상하이,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총 8개국 12개 노선이 주 108편 운항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취항한 제주항공의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더불어, 5월부터 중국 싼야(주 2회), 7월부터는 후쿠오카(주 4회) 노선을 추가로 신규 취항할 예정임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제노선을 계속 늘려가면서 2021년 광주공항 국내선이 무안공항으로 통합되면 서남권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 “잇따른 신규 국제노선의 취항으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노선으로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향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의 확충이나 보완을 추진하여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