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참여 남북교류협 확대

[무안신문] 전남도가 도와 시·군 간 일원화된 남북교류협의체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를 설립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북한 및 정부 협의 등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사)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기존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에 도가 적극 참여하고 정관을 변경해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남북교류협의회를 확대하는 셈이다.

공동대표와 이사, 감사 등 12인 내외로 임원을 구성하고 도와 22개 시군, 종교계, 경제계, 민간단체 등 각계인사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정책연구팀, 남북협력팀 등 1처 2팀, 5명으로 사무처를 구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협력사업과 인력운영 등의 상황에 따라 연간 1억~3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군별 역시 기존 지원금 3000~4000만원 등 총 7억1000만원을 포함해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이사회 의결을 통한 정관 변경과 법인 명칭 변경 등에 따른 시군 관련 조례 개정작업이 진행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자체 남북교류사업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북측 및 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일원화된 협의체가 필요해 남북교류평화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