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무안소방서(서장 김호경)는 최근 무안읍 물맞이골 일원에서 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명구조 훈련·응급처치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 여름 계곡 급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등산객의 계곡 고립 사고를 가정해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 최단시간 현장 도착과 로프 설치, 구조대원 계곡 도하를 통한 수평 로프 설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한 요구조자 구조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등산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3~6월)에는 다수의 산악 출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사례별로는 일반 조난ㆍ실족 추락, 계곡 급류에 의한 고립 등이 있다.

훈련 내용은 ▲고립된 인명구조 도하 숙달훈련 ▲구조인원 안전이송ㆍ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방법 ▲주요 산악 인명구조장비 조작ㆍ숙달훈련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ㆍ응급처치 교육 등이다. 아울러 봄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김호경 서장은 “봄철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늘어가는 추세”라며 “정기적인 산악사고 대비 인명 구조ㆍ응급처치훈련 등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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