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나광국 의원(무안2, 더민주)은 지난 8일 제330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회의에서 무안군 항공특화산업단지(MRO) 조성을 위한 전남도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나 의원은 “무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미래전략산업이 될 수 있다”며 “전남도가 무안군과 국제항공정비(FLtechnics)가 체결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MRO행거 건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파악해 산단 신규지정이 가능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전남도 산단의 미분양률이 23%임을 지적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산단 신규 조성 시 미분양률을 고려하는 점을 감안하여 자칫 이 부분이 항공특화단지 조성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전남도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1년 정도 소요될 행정절차가 단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무안군 항공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도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무안군은 항공 연관기업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중 관내 항공관련 학과와 공항 주변지역을 활용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정비의 운영과 연관된 물류 수송 및 교육산업의 투자로 이어져 점점 늘어나는 관광수요로 급성장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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