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119안전센터장 김웅선

[무안신문] 최근 강원도 속초, 강릉, 고성 등 큰 산불이 발생되어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산불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와 논두렁 및 농가부산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조사되고 있다.

산불화재는 한번 발생되면 화재특성상 수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도 진화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그래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입산 통제지역으로 산행하는 것을 금하고 라이터, 담배 등을 휴대하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산림인근에서 농가 부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는 절대 행해서는 안 된다.

작은 불씨라도 건조한 날씨에는 퇴적된 나뭇잎 등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바람을 타고 수십, 수백 미터씩 날아가 산림과 인근 건축물에 연소 확대되어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초기에 가연물을 제거 할 수 있거나 물이나 옷가지 등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면 하되 즉시 대피와 함께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한다.

대피 할 때는 바람과 산불의 진행경로를 피해 낮은 곳의 논과 밭 등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때는 주택과 주위에 충분히 물을 뿌려주고 유류 및 가스통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하고. 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 등의 지시에 따라 학교 공터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야한다.

수십 년간 가꿔온 수많은 수목들을 한순간의 화마로 인해 잿더미로 변한다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화재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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