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가뭄 대비해야

[무안신문] 정부는 4∼10월 영농기가 시작됐고 5∼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금부터 용수 사용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누적 강수율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5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적고, 6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부는 현재 ‘관심 단계’인 영동 궁촌댐, 포항 진전지, 곡성 학정제 등은 대체 수원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제한 급수가 자주 발생하는 도서 지역은 운반 급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저관로, 지하 저류지 설치 등 중장기 계획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본격적 모내기 철을 앞두고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에 관심을 가지고 절약하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일부 지역은 밭작물에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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