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운동 대대적 전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양파의 고장 무안군이 조생양파 출하시기에 맞춰 양파와 배추, 무와 시금치 등 우리농산물 소비와 애용하기 범군민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해 농산물 소비촉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되는 농산물 가격하락과 평년과 비교해 발길이 뜸한 양파포전거래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 등을 감안해 이를 시급히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양파 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김산 군수 주재로 지난 1월과 3월 지역농협장들과 연이어 농정정책 간담회를 갖고 양파 등 지역농산물 판촉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협의했다.

또한, ‘우선 출하되는 조생양파 수탁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과 지역농산물을 우선 소비해 나가는데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은 2017년부터 계속되는 양파가격하락과 농산물 소비둔화가 가져올 파장을 염두에 두고 지난 2월 광주송정역에서 ‘설맞이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신안천사대교 개통축하 전국마라톤대회, 그리고 4월 2일 전국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무안군 연합회 한마음대회에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우리농산물 애용’하기 다짐대회를 열어 판매와 소비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무안군은 앞으로 매달 3일, 13일, 23일을 양파데이로 정해 삼겹살과 상추, 양파, 마늘 등 우리농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관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그리고 집단 급식소와 요식업소 등 1,280여개소의 소비처가 함께 참여하도록 1식2찬(양파김치, 양파짱아찌, 양파피클과 생양파 등)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회원과 임직원들이 소비와 판매에 솔선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실천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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