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선정을 위한 음식 품평회 개최
메뉴 실용화 기술전수 거쳐 식당메뉴로 확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도 올해 들어 본격적인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 3월 29일 지난 12년 동안 무안연꽃축제 개최에서 추진해 왔던 요리대회를 통해 발굴한 역대 수상작 레시피를 실용화해 보급하고자 첫 단추로 무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음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군은 행사 개최에 앞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했다.

지금까지 12년간 요리대회 수상작 레시피 235종을 정리하여 자료화한 다음 전문가 자문회의 및 검토과정을 거쳐 보급이 용이한 메뉴 20종을 선택, 4개 테마 △‘좋은 날엔 무안데이’ 관광음식메뉴 △‘연(蓮)의 프로포즈’ 무안연요리 메뉴 △‘무안을 무안답게’ 읍내권 시그니처 메뉴 △‘무한감동 속의 무안’ 고품격 상차림 포함 메뉴로 선별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날 품평회는 한국외식업 무안군지부 임원진을 비롯한 교육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전시된 메뉴 20종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포함하여 평가표(메뉴 20종에서 3가지 선택)를 통한 행사 참여자 의견 수렴과정, 평가표 결과를 반영한 메뉴선정 전문가 및 군 관계자의 세밀한 검토를 통해 보급메뉴 7종을 최종 확정했다.

보급메뉴 7종은 △모듬물회 △양파(연근)초콜릿 △연근삼계탕 △연근떡갈비스테이크&연근오리떡갈비 △대파에 말은 낙지호롱 △고구마 빼데기죽 △고구마 묵은지보쌈으로 향후 발전성을 감안하여 추가로 보완·개발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요리대회 추진과 더불어 레시피를 지역에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써 향후, 무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무안의 음식을 먹고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무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메뉴 보완·개발 포함 메뉴 7종에 대한 기술전수 교육 7회와 추가 플레이팅 교육을 실시하여 5월 30일 최종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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