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하는 지역특화산업(고구마 등) 융복합기반 구축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고유의 향토자원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 농촌의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지역 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조성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황토랑고구마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청년·사회적 경제기업 양성 및 일자리창출, 지역농식품 통합마케팅으로 유통력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특화품목,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을 중심으로 공동 전처리, 공동가공, 공동물류, 공동 마케팅 등을 청계면 도대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부지와 연계 구축 할 계획이다.

공모과정에서 고구마사업단 및 농가 등 생산기반 구축의 성과, 등외품을 상품화 한 가공식품(군고구마, 페이스트) 수요를 반영한 기반구축 등, 농산업융복합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무안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70억원(국비 49, 지방비 21)을 투입해 황토랑 고구마 Plus센터 및 청년비즈니스센터를 구축 통합관리체계와 스마트 통합마케팅 플랫폼을 지원한다.

추진단과 추진위원회 및 T/F팀을 별도로 구성했고 액션그룹은 25개 민간단체에서 공모를 통해 12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추진 절차에 맞춰 세부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산 군수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무안군의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군의 대표 지역식품산업 브랜드인 ‘황토랑’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1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지자체가 참여, 광역지자체와 농림부 대면 및 현장평가 등의 3차에 거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시군이 선정됐고 전남에선 무안·영광·강진·장성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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