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운남면 항장마을회관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지난 20일 김산 군수를 비롯한 이혜자 도의원, 김호경 무안소방서장,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마을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무안소방서(서장 김호경)가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소방관서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마을 현판식 및 항장마을 성선윤 이장 명예소방관 위촉과 45가구에 화재 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했다. 또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과 주택 안전점검, 주민들에게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주민 스스로 내 집의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김호경 서장은 “소방서와 거리가 먼 곳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어려워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율안전의식을 확대하고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소방서는 추가로 선정된 해제면 고읍마을은 지난 22일, 삼향읍 중등포마을은 25일 안전마을 현판식 행사를 갖고 각각의 이장에 대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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