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결원 77명 및 정원 증가 반영
무안 공무원 1인당 주민수 함평군 두 배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올해 공무원 150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재 결원이 77명이나 되는데다 올해 정원이 59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군 정원은 702명이지만 625명만 근무하고 있어 결원 77명으로 인력부족이 심각하다. 무안군은 매년 상당수의 공무원을 신규채용하고 있지만 퇴직이나 이직으로 적지 않은 결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안해 올해 정원이 747명으로 45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군은 1969년 신안군과 분리되면서 군민 대비 공무원 정원이 부족한 생태를 계속 유지해 왔고 남악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웃 함평군은 공무원 1인당 군민 수가 59명이고 구례군은 50명, 무안군에 이어 군단위 중 인구 2위인 해남군이 88명인데 반해 무안군은 118명으로 정확히 함평군보다 2배 많은 주민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총 150명의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한다.
1회 임용시험에선 수의직 2명을 경력경쟁을 통해 채용하고 2회 임용시험에선 일반토목 2명, 건축직 2명을 경력경쟁으로 채용한다.

3회 임용시험에선 일반행정 45명, 사회복지 20명, 간호 10명 등 15개 직렬 122명을 대거 채용한다.

4회 임용시험에선 녹지, 보건, 의료기술, 환경, 운전 등 12명을, 5회 임용시험에선 행정, 공업 연구사, 지도사에서 8명, 끝으로 6회 임용시험에선 연구사 2명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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