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식품부 공모에 전국 17곳 중 7곳 선정돼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현경면에 소재한 (유)행복한고구마(대표 김용주)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 (유)행복한고구마와 나주 봉황농협, 보성 ㈜보성특수농산과 보향다원, 화순 개천골농원㈜, 강진 영동농장, 영암 영암농협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인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17개소 중 전남이 7개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2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7개소에 총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확대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이 실현되도록 중점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친환경고구마 생산업체인 (유)행복한고구마는 맛이 좋아 일반 고구마에 비해 가격이 20%정도 높은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아 고구마 생산량 가운데 80%는 백화점, 친환경 전문매장 등에 납품하고, 20%는 온라인과 직거래로 판매된다.

김용주 대표는 고구마 친환경재배 경력 30년, 고구마 친환경인증 국내1호,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상 등을 수상했고, ‘행복한 고구마’ 브랜드로 연간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매년 8월 18일을 ‘고구마데이’로 정해 고구마 수확 체험과 작은 음악회를 열어 고구마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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