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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1,388억 규모 1회 추경안 편성
예산 4,852억 원에서 6,240억 원으로 증가…역대 최대규모
잉여금서 전출해 재정안정화기금 700억 편성
농업분야 293억 증가 1,193억 역대 최대
2019년 03월 14일 (목) 09:45:08 서상용 기자 mongdal123@hanmail.net

무안군이 1,38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무안군의회에 제출했다. 무안군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55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확정할 예정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1,388억 원으로 본예산 4,852억 원 대비 28.61%에 달하며 이 같은 예산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무안군 예산은 6,240억 원으로 창군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일반회계가 1,387억7,359만 원 증가해 6,048억7,425만 원으로 늘고, 특별회계는 2,005만 원 증가해 190억9,776만 원이 된다.

올해 1,400억 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1회 추경에 편성된 이유는 재정안정화기금 적립이 크게 작용했다. 1회 추경예산의 절반 정도인 700억 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내부거래를 통해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출됐다.

재정안정화기금은 무안군의 급격한 세입 감소나 재난, 군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재정적 여유가 있을 때 5년 동안 1천억 원 적립을 목표로 올해부터 조성된다.

이밖에 이번 추경에선 사업비 증가액도 700억 원 가까이 된다.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오룡지구 하수처리시설 설치(100억) ▲연안정비사업(48억) ▲국가지방관리방조재개보수(47억) ▲사교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31억) ▲일로·청계·해제 하수관거정비(30억) ▲도로보수 및 유지관리(22억) 등이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재정안정화기금이 포함된 일반공공행정으로 268억 원이던 예산이 993억 원으로 늘어났다. 다음으론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293억 원 증가해 1,193억 원이 됐다. 농림해양수산 예산은 역대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분야인 환경보호분야가 184억 원 증가해 543억 원이 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51억 원 늘어나 534억 원이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면서 1회 추경예산이 대폭 늘어났다”면서 “통장에 쌓여있는 돈이 많아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무안군으로부터 제출된 추경안에 대해 3월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심의, 의결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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