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무안동시조합장 선거 투표율 높은 이유…금품(?)선거 반증

3·13 제2회 무안동시조합장 10개 선거 중 6곳은 현직이 4곳은 새로운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번 무안지역 8개 조합장 선거 투표율(축협, 운남농협 제외)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95.3%로 가장 높았고, 무안군산림조합이 69.3%로 가장 낮았다. 평균 투표율 86.01%로 제1회 조합장선거(87.05%)보다 1.04% 낮았고, 조합원 10명 중 9명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 결과 ▲무안농협(선거인 4,804명 중 투표 4,120명, 투표율 85.9%(제1회 투표율 82.7%) △노은준 1,671표 △김미남 1,642표 △정한수 771표 ▲일로농협(선거인 2,093명 중 투표 1,848명, 투표율 88.3%(제1회 투표율 86.2%) △박영수 1,059표 △김명진 779표 ▲삼향농협(선거인 1,259명 중 투표 1,107명, 투표율 87.9%(제1회 투표율 86.3%) △나용석 665표 △이정진 210표 △임동훈 191표 △장승환 35표 ▲몽탄농협(선거인 1,353명 증 투표 1,260명, 투표율 93.1%(제1회 투표율 92.1%) △최용주 725표 △김기주 523표 ▲청계농협(선거인 1,439명 중 투표 1,185명, 투표율 82.3%(제1회 투표율 82.3%) △정도식 761표 △정우암 412표 ▲전남서남부채소농협(선거인 863명 증 투표 821명, 95.3%) △배정섭 528표 △박춘곤 290표 ▲무안군산림조합(선거인 3,715명 증 투표 2,573명, 투표율 69.3% △박병석 1,439표 △최옥수 1,023표 △김복두 86표 ▲목포수협(선거인 3,837명 중 투표 3,186명, 투표율 83.0%) △김청용 2,519표 △정복용 644표로 나타났다.(투표율은 최종집계 결과 다소 차이가 날수 있음) 

이번 선거에서 최대 이변은 몽탄조합장 선거로 김기주 조합장과 두 번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세 번째 대결에서 당선된 최용주 당선인과 제1회 조합장 선거에서 패배한 무안농협 노은준 당선인이다. 노 당선인은 4대, 5대 조합장에 이어 이번 당선으로 3선 조합장이 됐다.

한편, 조합장 선거가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는 금품선거를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는 평소 조합 운영에 큰 관심이 없던 조합원들이 10명 중 9명 가까운 투표율을 보인 데는 조합원에 한정된 특수성 선거가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