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이 지난해 조합 설립이래 최대 위판고인 18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이후 2년 연속 이어지는 기록으로 목포수협은 조기 및 갈치 조업의 풍어 뿐 아니라 외지어선, 트롤 어선 유치 등 경영성과가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3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2013년 1500억 위판고 달성 이후 바다 오염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목포지역어선의 외지이탈로 매년 위판고가 하락했다.

이에 목포수협은 바다의 환경에만 의존하는 어획량과 관행에 의한 불합리한 위판행위를 적폐로 규정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위판질서 확립과 위판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목포수협은 ▲위판실명제 실시 ▲업종에 차별 없이 위판하는 모든 어업인에게 공정한 혜택을 제공하는 위판마일리지 시행 ▲선어 외 새우젓·활어·물김 등에도 위판 서비스 개선 ▲면세유류 24시간 급유와 함께 각종 혜택 확대 등으로 어업인 어로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2017년 위판실적 성장률 1위를 기록, 위판고 1631억을 달성해 창립 후 최대의 위판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그 기록을 경신했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북항이전과 활어위판장 증축, 무안지역의 위판장 개설 등으로 위판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한 위판 인프라 확충과 외지어선 유치활동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