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 605명 희망 고려한 선지원 후배정 방식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무안군 중학교 무시험 입학 추첨을 실시했다.

업무 추진 경과 보고, 추첨위원 소개, 추첨 방법 안내 및 추첨 배정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첨은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605명의 희망을 고려한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선배정으로 배정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남악중, 오룡중으로 구성된 남악학교군 추첨도 참석자들의 입회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 참관인들에게 만족감을 줬다.

이날 추첨과정을 참관한 학부모 정진(남악초) 씨는 “이번 중학교 배정은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다는 배려와 공감 속에 이루어져 뜻깊었고, 남악학교군 일부 학생들이 1희망에 배정되지는 못했지만 공정한 추첨 방법으로 진행돼 교육지원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재철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중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배정 결과는 개별 학교로 통지하고 당일 오후4시 무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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