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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기운 박사, 사재 185억 초당대에 기부
항공, 보건복지 등 실용인재 양성 위한 교육에 집중 투자
2019년 01월 11일 (금) 09:25:37 박승일 기자 muannews05@hanmail.net

 초당대학교 설립자 故 김기운 박사가 지난해말 사재 185억 원(현금 35억, 주식 150억 상당)을 자신이 설립한 초당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故 김기운 박사는 학교법인 초당학원 이사장으로 재임 시, “교육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지역과 사회, 국가와 인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은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면서 본인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박종구 초당대학교 총장은 “설립자님의 인재양성에 대한 숭고한 교육철학을 학생, 동문,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면서 “설립자님께서 남기신 유산을 평소 강조하신 대학 특성화 분야인 항공, 보건복지, 조리 등 실용지식인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해 유지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故 김기운 박사는 1920년 몽탄면 초당마을에서 출생해, 백제약품(1946년)과 초당약품(1982년)을 창업, 국내 의약품 유통업을 개척하고 신약개발 등 총 6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 국민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생전 지론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 장흥군 일대 국내 최대 인공조림단지인 초당림(1968년)을 조성, 한국전쟁의 참화로 헐벗은 민둥산에 편백, 테다소나무,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의 조림을 통해 임업보국을 구현했고, 학교법인 초당학원(1979년)을 설립, 보통교육과 고등교육의 불모지인 고향 무안에 백제고등학교와 초당대학교를 차례로 개교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 했다.

또한 지역의 저소득 노인, 학생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비 및 의료지원과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해 초은복지재단(2005년)을 설립, 2018년까지 총 13년간 20억 원을 전달해 오고 있다.

초당대학교는 1994년에 개교해,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았다.

특성화 분야로 항공분야(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드론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보건복지분야(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의약관리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조리분야(호텔조리학과, 외식조리창업학과) 등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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