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2,760ha 13.1% 감소, 마늘 545.8 ha 6.4% 증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최근 실시한 2019년산 무안지역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사 결과 2018년에 비해 양파는 재배면적이 줄고 마늘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군은 양파, 마늘 재배 관측 및 수급 안정대책 자료 및 군 기초 통계 및 농사 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읍·면 양파, 마늘 재배농가 전수 조사를 실시, 지난해 연말 마쳤다.

이 결과 2019년산 양파재배면적은 2,760.2ha로 2018년산 3,177ha에 비해 13.12%(416.8ha)나 줄어들었다. 9개 읍면 중 삼향읍과 운남면만 재배면적이 늘고 나머지는 줄었다.

527ha 던 조생종은 550.1ha로 23.1ha 늘어난 반면 중만생종은 2,650ha에서 2,210.1ha로 439.9ha나 감소했다.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545.8ha로 2018년산 513ha에 비해 6.4%(32.8ha) 늘어났다. 남도산은 480ha에서 451ha로 줄었고 대서도 22ha에서 14.8ha로 감소했다. 반면 11.2ha이던 기타 품종이 79.9ha로 대폭 증가했다.
읍면별로는 일로읍, 몽탄면, 망운면, 운남면이 줄었고 나머지 5개 읍면은 늘었다.

이번 조사는 농가명, 재배면적, 재배형태, 조생종·중만생종 구분, 품종(마늘) 등으로 실시됐다.

무안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파 마늘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산 양파 마늘 재배 예측동향에 따르면 양파(전국)는 지난해 대비 13% 감소하지만 평년보다 10% 증가가 예상됐고, 마늘(전국)은 지난해 대비 4% 감소하지만 평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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