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사 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결성

일로읍 기관사회단체는 지난 13일 일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일로읍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군사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 군사공항 무안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책위원회에서는 이수용 일로읍 번영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3명의 부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임원과 번영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노인회, 기타 사회단체 등 350명의 위원들로 총 357명의 인원이 반대대책위에 구성되어 뜻을 같이했다.

채택된 결의문에는 ‘무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광주군사공항의 무안군 이전 중단’ 요구와 ‘광주군사공항 이전 강행 시 끝까지 강력 저지하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있다.

이수용 대책위원장은 “무안의 한복판에 군사 공항이 들어선다면 군민 전체가 소음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라면서 “살기 좋은 무안에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할 군사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로읍 ‘광주 군사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가 결성되면서 무안군 9개 읍면 중 몽탄면을 제외한 8개 읍면에 반대대책위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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