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유일 여당 예산조정소위원, 2019년 전남·광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전남도, 지난해 6조16억 대비 13.5% 8,088억 증가
광주시, 지난해 1조9743억 대비 11.9% 2,359억 증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에서 호남예산을 확보하는 ‘선봉장’으로 활동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의원(영암·무안·신안)이 주목받고 있다.

서 의원은 호남 유일의 여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서 국비 확보에 진력해 역대 최대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 과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도 내년 국비예산은 6조8천억원으로 지난해(6조16억)보다 13.5%, 8천억원 이상 늘었다. 광주시도 지난해(1조9천743억원)보다 2천359억원, 11.9% 증가했다.

특히,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비 10억원이 반영돼 88년 만에 철도 현대화에 착수하게 됐고,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연장 사업비 5억원이 반영돼, 대형기가 취항할 수 있는 항공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져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서삼석 의원은 “광주, 전남·북, 제주도를 대표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심적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의 몇몇 사업들은 사전 타당성 검토 중, 기타 사유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2020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부족함을 채우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재부와 정부에 지역예산 확보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마지막까지 설명하는 한편 막판 난항을 겪었던 지역 현안들을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등을 설득해 집권여당의 전략사업에 포함시켰다”며 “호남 예산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당 지도부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의 협력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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