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실련, 전문가 참여 토론회 주장

목포경실련은 지난 9일, 삼학도에 추진할 경량전철도입 방안과 관련 시민설명회 개최와 정보공유에 대해 목포시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경실련은“목포시가 경량전철 공모와 협약에 이은 구상발표 과정에서 종합적인 내부 의사결정을 거쳤는지 묻고 싶다”며“경량전철은 대규모 구조물인 점을 감안할 때 목포시는 내부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의견수렴과 검토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경량전철 도입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사업인 만큼 목포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정보가 없는 시민들로서는 이 사업의 타당성 자체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없으므로 시민설명회나 토론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목포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빠른 시일 안에‘경량전철에 대한 시민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목포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협조를 구해 목포시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제공, 시민들이 사업의 정보를 취하고, 자기 판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며 ▲사업설명회 후 목포시와 의회의원, 시민단체관계자, 학계인사 등이 참여한 전문적 토의가 될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