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회장 조미라)는 지난 5일 무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지난 8월 개최된 ‘무안연꿏축제’에서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가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날 어려운 가정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초중고 학생을 학부모자율연합회원들이 추천하여 8명을 선정해 총 3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무안고 송혜림 학생은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의 따뜻한 마음과 뜻을 잊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고마움을 피력했다.

조미라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서 “언제나 학생들 옆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정미선 교육지원과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 에 감사드린다.”면서“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는 무안지역 초중고 학부모 150여명을 회원으로 하는 무안지역 학부모들의 대표적인 공동체이다.

무안학부모자율연합회와 무안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교육활동은 ‘무안모아 학부모교육기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요체험 프로그램, 무안효사랑 독거노인 결연사업, 학부모동아리 운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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