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김산 군수가 지난 11월 30일 무안군의회 2차 정례회의 2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7기 군정 발전시책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조직을 대폭 개편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김 군수는 내년 역점 사업 분야를 크게 여섯 가지로 요약하고 무안군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첫째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특화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항공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몽탄 특화농공단지와 청계 3농공단지를 착실하게 추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둘째, 농촌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추진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안읍 옛 장터 부지에 꿈틀이 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무안낙지 특화거리」를 조성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악신도시는 수변공원 생태하천 복원과 녹색 쌈지숲,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한편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악지역 순환버스 운영, 공영주차장 확충,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셋째, 농업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양파 기계화 재배면적을 지속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실증재배 확대와 무안 고구마 명품화, 1읍면 1특화작물 육성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 보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위판장 건립, 낙지목장 조성과 갯벌정화사업, 김 명품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로 했다.

넷째, 고령화 대비,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행복택시 이용, 장애인 이동차량 확충과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권을 지원해 노후생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여성의 임신·출산과 신생아의 보육서비스를 개선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등 공보육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섯째, 사계절 찾아오는 문화 관광 도시를 만든다.

해안권에는 황토갯벌랜드를 영산강 내륙권에는 회산백련지를 서남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시키고 해안관광일주도로를 노을과 힐링을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해 사계절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황토갯벌랜드에 해상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백련지엔 「무안 각설이품바 전승관 건립」과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여섯째,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 아이디어 제안 등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도 도입해 군민 참여 행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공무원들의 창의와 개혁을 유도하는 직장 내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민선7기 군정 발전시책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조직을 대폭 개편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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