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172톤, 기술센터, 읍면에서 12월17일까지
전남도,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 지원사업 도입

[무안신문] 무안군은 내년도 재배할 ‘18년산 벼 보급종에 대해 일반농가 대상으로 12월 17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에서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종자는 10개 품종이며 무안군은 172,440kg(172톤)으로 새일미 7,500kg, 신동진 110,900kg, 미품 1,260kg 영호진미 860kg, 해품 42,180kg, 운광 3,540kg, 동진찰 2,080kg, 백옥찰 2,500kg톤, 조평 360kg, 영우(사료용벼) 1,260kg이다.

공급가격은 2019년 1월에 결정되며, 신청한 종자는 1월 초순부터 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일부품종(새일미, 신동진, 미품, 영호진미, 해품)을 미소독 공급하므로 해당 품종을 신청 농가는 반드시 소독작업을 실시하여 파종하여야 한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벼 우량종자 공급 확대를 위해 2018년산 정부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와의 차액을 지원하는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벼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보급하는 품질보증 종자이나 철저한 채종관리와 정선·소독 등의 비용이 반영돼 공급가격이 수매가보다 38% 비싸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실제로 2017년산 벼 보급종 가격은 20kg 포대당 평균 3만 6천400원으로 1등 공공비축벼 수매가(2만 6천285원)보다 1만 115원이 비싸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2018년산부터 벼 보급종 20kg당 1만 원의 차액을 지원해 농가들이 수매가격으로 구입토록 했다. 현재 도내 벼 보급종 공급률은 종자 총소요량의 40%정도로 오는 2022년까지 65% 이상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벼 보급종은 초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쌀 품질 향상은 물론 단위 면적당 쌀 수확량에서도 일반종자에 비해 6% 이상 증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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