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사 소방안전대책 추진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김호경)는 최근 축사 화재 발생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원인 분석 및 대응 방안 강구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축사 화재는 우사, 돈사, 계사를 포함해 총 5건으로 이에 따른 피해액은 약 5억 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무안소방서는 축사 관계자 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축산인(축협) 안전 합동 간담회, 안전관리 전화통보제 및 SMS 자동발송를 통한 안전관리 촉구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등 노후설비 지속 관리 및 교체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아크차단기란 누전, 과부하 및 전기 합선과 그에 따른 스파크를 감지하고 즉시 전원을 차단해 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

김호경 서장은 “대형·밀폐형 축사 중심의 방화 순찰 및 가상 화재 출동훈련으로 초동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대응 역량을 보강하겠다”면서 “축사 관계자께서도 평소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