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목포교도소(소장 박병일)는 지난 11월 28일 수용자들과 함께 보라미봉사단을 구성해 삼향읍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자혜양로원에서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1일 김장 준비작업 봉사에 이어 이날 행사는 양로원 직원들과 함께 양로원 어르신들의 밥상에 오를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봉사에 참여한 수용자 K씨는 “몸은 힘들었지만 김치를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향의 부모님이 생각났다”면서 “사회에 복귀하면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박병일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을 실현하고 수형자들에게는 봉사정신을 길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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