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화조직위, 한국전통 춤사위에 매료돼 초청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전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위홍주) 무용, 국악 전공 학생과 교사 13명이 ‘중국서화(書畵)조직위’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남경(南京) 인근에 있는 의성시와 린안시에서 우리나라 남도 전통예술을 소개하는 초청공연을 가졌다.

전남예술고등학교 무용과는 ‘한국무용, 국악, 현대무용과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목포 및 무안관내에 개최된 다양한 행사에서 무료 공연과 특히 소외된 지역을 찾아 예술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전남예술고 무용과 학생들은 미국·러시아·중국 등 여러 나라의 초청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 공연은 지난해 가을 목포에서 개최된 ‘한중서화교류전’에 참석한 중국 서화조직위위원장인 곡복해 단장이 공연을 관람한 후 학생들의 한국전통 공연과 춤사위에 매료되어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예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해 화제가 됐다.

공연단을 이끌고 있는 한미정 교사는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중국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지금까지 닦아온 학생들의 예술적 끼와 창조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남예술고등학교를 중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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