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참여해 수익 공유하는 형태…2019년 33MW 설치키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전라남도가 도민이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도민발전소’를 오는 2022년까지 100㎿ 규모로 시설키로 하고, 추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6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도, 시군 신재생에너지 담당공무원, 한국에너지공단,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발전소 설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및 도 추진 방향과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교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상호 정보공유, 도민과 상생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7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도민발전소’를 시군까지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도민 참여로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라남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00㎿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나주 영산강 저류지 30㎿, 율촌산단 주차장 2㎿, 영광 백수 1㎿ 등 3개소 33㎿를 설치하기 위해 2019년 초 주민 공모를 추진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정부 에너지전환정책 및 대응방안’을,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영농형태양광’과, ‘마을 기업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영광군이 ‘주민 태양광 발전사업’,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조례’ 등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표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의 중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시군 및 에너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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