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일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환종·진중천)는 지난 10월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현대삼호중공업 반장협의회와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걷지 못할 정도로 거동이 매우 불편한 독거노인가구로 부엌 천장이 내려 앉아 시급한 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현대삼호중공업 반장협의회(회장 조석현) 회원들과 학생들은 지난 10월 21일 무너져 내리는 천장을 뜯어낸 후 두꺼운 합판을 붙여 천장보수공사를 하였고, 10월 28일 마무리 도배와 전선 정리, 안방문 창호지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말끔히 개선했다.

대상자 김모 씨는 “천장이 내려앉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랜 숙원이 이루어져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조석현 반장협의회 회장은 “노후 된 주거환경에서 지내시던 할머님의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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