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획기적 절감 올해 547ha까지 확대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지난 24일 오후 2시 몽탄면 다산리에서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엔 양파 기계정식 신규 농가 및 관심 농가 60여명이 참석해 기계정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무안군은 이날 농가들에게 양파 기계정식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양파 생산비 절감 기술 현장 연시에 들어갔다.

양파 기계정식은 구보다 4조식을 시연했고 구보다 전엽기 작동법도 선보였다. 이후 농가들과 기계정식에 대한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농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무안군은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무안군은 그동안 무안군 최대 특산품인 양파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 기계화 사업을 농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파종부터 육묘, 재배, 수확까지 전 작업 기계화를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다.

2012년 4ha의 양파 기계정식 시범포 조성으로 시작한 양파 기계화는 올해 547ha까지 확대됐다.

사업 초기에 제기되었던 기계재배에 대한 우려와 기술적인 문제들을 현장경험과 행정적 지원, 재배기술 교육 등으로 해결해 가고 있고, 무엇보다 이제는 농가 스스로가 기계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현장경험과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기계정식 농가들의 재배 기술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계정식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농협은 10월31일 오전 11시 현경면 외반리에서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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