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위원회, 통합 대비 기반시설 확충방안 집중 논의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에 대비해 활주로 연장 등 공항 이용 개선을 위해 전남도와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지난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 기관과 관광협회·광주전남연구원·무안군 등은 지난 8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TF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TF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11개 단위사업을 보고했다.

TF위원회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완공 및 주변 역세권 개발·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관광상품 개발·국제노선 유치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한 활주로 연장·수화물 처리시설 증설·주차장 및 면세점 확장 등 기반·편의시설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광주 민간공항 통합 후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광주송정역·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행과 환승센터 개설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TF 위원회는 지난 8월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 위해 체결한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전남관광협회 관계자·광주전남연구원 관계자·전남도립대 교수·무안 부군수·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건설교통국장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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