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및 가로수 쓰러짐 등 크고작은 생채기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지난 5일과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수확을 앞둔 남도들녘을 할퀴고 지나면서 무안에서도 곳곳에 생채기를 냈다.
지난 8일 무안군에 따르면 ‘콩레이’ 영향으로 일로지역(10㏊)과 청계지역(4㏊) 논 14㏊에서 벼가 쓰러지고 15㏊(일로 광암)가 침수 됐으며 김양식장 8곳(950책)이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은 △가로수 11주(무안1, 청계3, 몽탄2 해제1, 운남4)가 쓰러졌고 △청계면 지방도 815호선(월선리) 비탈면 붕괴(L=20m) △현경면 국도24호선 용정교차로 토사유출 △해제면 유월리 안창 버스승강장 지붕파손 및 농도 204호선 도로측구전도(L=10m) 등의 피해가 발생, 응급 복구했다.
사유시설로는 △해제면 양식장 8곳이 반파돼 950책의 피해가 났고 △과수원 4곳(일로 2, 현경 2농가)3만3,137㎡에서 배가 낙과 했다. △청계면 복길리 교회첨탑 일부가 파손됐고 △현경면 현해로 박모씨 버섯창고 반파 △망운면 송현3리 정전 △해제 산길리 김모씨 주택 판넬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5일과 6일 내린 무안지역 평균 강우량은 144,2mm였고, 지역별 강우량은 일로가 165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삼향 164mm, 무안 155mm, 몽탄 153mm, 청계·현경 150.5mm, 망운 134mm, 운남 113.5mm , 해제 112mm 순이었다.
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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