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중심지활성화…25개 동아리 발표회 성료
지역민 300여명 참여, 볼거리·체험거리 다양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제2회 무안읍 동아리 무한상상 축제가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무안읍 중심상가 도로일원에서 무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하진)와 무안읍 중심상가협의회(회장 박일상) 주최로 동아리 회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무안군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시 및 공연과 동아리활동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동아리 활동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활동하고 있는 25개 동아리 및 다문화가정이 참여했다.

또 무안읍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무안읍 지역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도 포함됐다.

축제는 풍물동아리 사물놀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지개 울림,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소리너울 난타, 백일홍(하모니카), 한춤동아리, 인생극단-내인생 흥겹게 펼쳐봅시다, 심장의소리(난타), 울랄라 우쿨렐레, 화목요가, 어울림(기타) 등 16개 동아리가 발표했으며 물맞이골 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밖에도 시화전, 난 전시회, 일본어, 중국어 동아리와 타코야끼, 황토요리 짱, 언니네 텃밭 등에서 먹거리와 고구마, 야채 등 지역농산물 판매행사가 이어졌고, 특히 빈점포를 활용한 요가체험과 다문화 어린이들의 다도체험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를 위해 무안군과 무안경찰은 발표 무대로 사용된 무안읍 중심상가(남산마트~크로커다일 90m)에 대해 교통을 통제했다.

김산 군수는 축사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면서 “무안군이 도시지역인 남악과 농촌지역의 중심인 무안읍이 균형 있게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무안읍은 2016년 선도지구로 선정돼 2020년까지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 계획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역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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