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참여…윈드서핑·카이트보딩 2종목 대회 성료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제4회 무안황토갯벌배 전국 윈드서핑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현경면 홀통유원지에서 개최됐다.

무안군윈드서핑협회와 대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동호인 300여명(선수 150명, 운영진 50, 체험객·주민 100)이 참여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 2개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윈드서핑 혼합오픈 종목에선 청년부 조성욱(서울), 중장년부 강홍수(대전), 실버부 김태훈(서울), 여자부 이영주(부산) 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펀&포뮬러 종목에선 청년부 신태수(여수), 중년부 진도성(서울), 장년부 김석용(통영), 실버부 이정웅(부산), 여자부 임옥란(부산) 씨가 우승을, 카이트보딩은 청년부 최동원(부산), 중장년부 김영진(무안), 여자부 조미경(무안) 씨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부대행사로 윈드서핑 육상 무료체험이 실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회가 열린 현경면 홀통유원지는 천혜의 자연발생적 유원지로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야영장, 바다낚시, 해수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피서객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해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곳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윈드서핑 마니아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우리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특산품 등을 널리 알려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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