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물벼 10월5일∼11월10일, 포대벼 11월1일∼12월20일
전년도 배정물량 5,784톤보다 785톤 늘어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지난 5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20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일미’을 매입한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0월5일부터 11월10일까지 통합RPC, 주영·수영산업, 대우미곡 등 4곳에서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물량 6,569톤(포대벼 4,249톤, 산물벼 2,320톤)에 대해서 읍·면별로 지난 2일까지 배정을 마무리 짓고 5일부터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배정량을 비롯하여 쌀 전업농 배정량, APTERR(해외공여)용 배정량을 포함한 물량으로 포대벼 106,220포대(4,24톤), 산물벼 58,000포대(2,320톤)로 총 164,220포(40kg)이다. 이는 전년도 배정물량 5,784톤보다 785톤 늘어났으며, 40kg 포대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보다 19,632 포대가 늘었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하며 중간 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12월 말 지급한다. 이때 산물벼 매입 가격은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40kg당 872원(포장재 420원·포장임 452원)을 뺀 가격이다. 2016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미납자는 상계처리를 동의할 경우만 매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무안군은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신동진’, ‘일미’외 다른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하여,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매입 장소에서 품종 시료를 채취하여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이므로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에 다른 품종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무안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비축 매입 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 800kg) 14,000여매를 1,600농가에 지원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읍·면별 배정물량(40kg/조곡)은 ▲무안읍 1만2,700포대(포대벼 7,100포 산물벼 5,600포) ▲일로읍 3만6,200포대(포대벼 30,100포 산물벼 6,100포) ▲삼향읍 1만1,400포대(포대벼 8,800포 산물벼 2,600포) ▲몽탄면 1만6,300포대(포대벼 12,900포 산물벼 3,400포) ▲청계면 1만7,920포대(포대벼 15,120포 산물벼 2,800포) ▲현경면 1만8,100포대(포대벼 6,600포 산물벼 11,500포) ▲망운면 4천700포대(포대벼 3,700포 산물벼 1,000포) ▲해제면 2만8,400포대(포대벼 12,500포 산물벼 15,900포) ▲운남면 1만8,500포대(포대벼 9,400포 산물벼 9,100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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