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실무협의회…2021년 통합 로드맵 구상

[무안신문] 오는 2021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해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회의실에서 무안국제공항 통합 및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갖고 지난 8월20일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전남관광협회 등 11개 기관·단체 위원들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과 현안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중단기 발전 단계별 이행방안 수립, 공항 통합절차와 경쟁력 확보 이행방안, 관광상품 개발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오는 2021년까지 광주-무안공항 통합을 추진하고 향후 기능 재정립이나 공항 활성화 방안,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의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 등 11개 기관, 단체 위원 2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2021년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되며 연간 50만명대 무안공항 이용객은 230만명대로 5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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